■ 진행 : 함형건 앵커 <br />■ 출연 : 민대홍 / 시사 PD <br /> <br /> <br /> <br />6월 한 달 동안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'월간 뉴있저'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어제 소개해 드린 대로 인공어초 사업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민대홍 피디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 피디,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어제는 거문도의 해양 오염문제와 낚시 행위를 두고 벌어진 갈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인공어초가 주제군요. <br /> <br />거문도에서 인공어초가 설치된 곳을 가봤다고요? <br /> <br />[PD] <br />예, 거문도 인근 바다에도 지난 2000년부터 인공어초 사업이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모두 2,844개가 설치되어 있었고요. <br /> <br />제가 직접 가본 유림해수욕장 인근 바다에도 인공어초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이한 점은 인공어초 바로 옆에 자연 바다 숲이 있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자연 바다 숲과 비교해 인공어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리포트 먼저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리포트] <br />거문도 유림해수욕장 인근 해안. <br /> <br />바닷속으로, 웃는 모습과 물고기 모양의 구조물이 선명하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다 숲을 만들기 위해 철이나 시멘트 구조물에 해조류를 붙여 설치한 인공어초를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 옆으로는 거뭇하게 우거진 자연 바다 숲이 대조를 이룹니다. <br /> <br />사람의 손길 없이, 자연 상태에서 조성된 바다 숲으로, 깔끔하게 정돈된 인공어초 모습과는 차이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하늘에서 바라본 인공어초와 자연 바다 숲의 모습은 확연히 달랐는데요. <br /> <br />물속은 어떤지 이 수중드론을 이용해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물속 세상은 바깥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딴 판입니다. <br /> <br />거뭇하게만 보였던 자연 바다 숲은 감태와 모자반, 잘피가 풍성하게 우거져 있고, 사이사이로, 치어들이 떼로 모여 자유롭게 헤엄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인공어초는 녹슨 뼈대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듬성듬성 있는 해조류 사이로 따개비류나 불가사리 등 조식동물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인공어초에는 낚싯줄과 밧줄 등 쓰레기가 뭉치째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어초가, 제 기능을 잃고, 오히려 바닷속 쓰레기 집하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배성우 /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회원 : 바다 생물들의 숲을 이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어구가 걸려있고 그물이 걸려있고 완전히 바닷속의 쓰레기를 양산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민대홍 (mindh09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22016392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